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가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가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2개 초등학교에 시범실시한 후 지난해 특수학교 21개교를 포함한 총 17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훈련을 도입하고 전문 강사, 안내서 배포 등 참여 학교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참여 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에 기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게임·증강현실 장비를 활용한 체험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특수학교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지원하는 강사는 국립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아동 교수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재난안전교육과 반복적 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재난안전훈련을 확대해 모든 학생들이 재난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