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뙤약볕 아래 뜨겁게 달궈진 여름철 폭염과 칼바람이 매서운 한겨울의 극심한 날씨변화는 체감 상으로도 그 기온 차이가 실로 크지만, 도로 위 아스팔트 온도차는 무려 100℃에 달할 정도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는 사계절 기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선진 ‘도로포장’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다.
바로 이점에 주목한 ‘길 만드는 사람들’ 도경건설(주)(대표 신현국, www.dklmc.co.kr)은 ‘한국형 도로포장’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며, ‘안전사회 구현’과 ‘국민생명 수호’에 사명감을 빛내왔다.
실제 도경건설은 콘크리트 공학박사 등 전문인력을 필두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획득 ▲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등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기울인 결과, 지금껏 보유한 특허기술만 해도 40여개가 넘는다.
덕분에 2018년에는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의 수상 금자탑까지 쌓아올렸다.
일일이 열거가 힘들 정도로 수많은 특허기술 가운데 콘크리트 교면포장 균열보수 및 표면보호공법인 ‘DK-Sealer’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전국 유일의 한국도로공사 유지보수 재료 성능합격을 자랑하는 ‘DK-Sealer’는 기존 공법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낮은 인화점, 높은 휘발성, 자극적인 냄새 등을 개선시킨 저점도 균열 주입재란 점에서 호평이 드높다.
여기에 콘크리트에 라텍스를 첨가해 표면 문제점을 보완한 ▲LMC와 SB라텍스·아스팔트 에멀젼을 혼합한 교면포장 재료 ▲BLMC 역시 도경건설의 야심작으로 손꼽힌다.
BLMC(고성능개질콘크리트)는 방수콘크리트 LMC를 한국형으로 개설함에 따라 콘크리트 강도·연성·방수성·내구성이 뛰어나며, 파손이 크게 절감돼 경제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기세를 몰아 도경건설은 ▲에폭시 박층포장(콘크리트 교면포장용) ▲불투수 박층포장(샌드매스틱, 방수층) ▲콘크리트 표면보호공법 ▲초속경콘크리트/조강콘크리트 ▲결빙방지포장 ▲결빙방지 표면처리 등을 잇달아 개발하며, 그야말로 대한민국 맞춤형 도로포장·유지보수 기술혁신의 방점을 찍었다.
특히 적설량이 독보적인 러시아 결빙 방지재를 수입해 국내 적용방안을 고안한 끝에 미끄럼방지포장재와 결빙방지재를 중합시킨 ‘결빙방지 표면처리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례는 도경건설의 이름값을 증명한다.
‘결빙방지 표면처리공법’은 어는점을 영하 6도까지 낮춰 영하 기온에서 살얼음 및 압설을 방지하고, 빙판 형성을 억제하며, 겨울철 도로 살얼음 미끄럼사고 방지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나아가 그간 러시아 수입의 의존하던 결빙방지 포장재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장성 본사 2200평 면적 부지에 국내 유일의 설비시스템(1일 40t상당)을 구축하며, 결빙방지 포장재시장 제패를 향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최근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스팔트 발생 포트홀을 저감할 수 있는 ‘보온덤프트럭’을 개발하며, 종전 10억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 대신 포트홀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획기적 방안도 마련했다.
이처럼 28년을 우직하게 도로포장 외길행보를 걸어 온 신현국 대표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환경 선진화와 권익신장에 물심양면 정성을 쏟는다. 신 대표의 그 역시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본 장본인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동종 업계 최초로 개발한 근로자 종합안전차량도 그 일환에서였다. 고속도로 등 화장실조차 편하게 가기 힘든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참작해 의료시스템, 화장실, 휴게공간 등을 갖춘 ‘종합안전차량’은 그들의 고충과 안전·생명·건강을 배려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끝으로 신 대표는 “앞으로도 쾌적·안전한 도로건설을 목표로 선진기술 연구에 전념할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의 구슬땀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고, 침체된 건설업계가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도경건설(주) 신현국 대표이사는 풍부한 현장-지식노하우에 기반을 둔 성실·안전 도로포장 시공에 헌신하고, 세계 최초 결빙방지 표면처리공법 개발·상용화에 앞장서 도로안전 수호를 이끌며, 지속적인 나눔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인의 모범적인 사회적 책임 수행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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