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는 올해 청정어장 재생사업 대상지로 경남 창원시 진동만 광암 권역과 충남 태안군 근소만 소원 권역을 선정했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육상에서 오는 쓰레기와 장기간 양식으로 발생한 오염퇴적물로 인해 개별어장 정화 활동만으로는 환경개선이 어려운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하는 사업이다.
진동만과 근소만은 바닷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체류시간이 긴 반폐쇄성 해역으로 어업인‧전문가들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해수부는 재생사업 선정지 1곳당 2년간 국비와 지방비 총 50억 원을 투입해 어장과 공유수면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 △밀집 어장 재조정, 선제적인 재해 대응을 위한 해양환경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어업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진동만에서 미더덕을 양식하는 최윤덕 대표는 “이번 광암권역 사업을 통해서도 진동만 양식수산물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2021년 전남 득량만, 경상남도 강진만 1권역, 진동만 고현 권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남 여자만, 가막만과 경남 강진만 2권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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