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앞으로 농어촌민박을 이용하기 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농어촌민박사업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부터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개방’ 누리집을 통해 4만2127개의 농어촌민박 사업장 명칭, 소재지, 영업상태, 소방시설 등을 포함한 28개 항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용자가 온라인 등을 통해 숙박 예약을 할 경우 농어촌민박사업 신고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기 어렵고 시설 안전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기도 쉽지 않아 의도치 않게 불법 숙박업소를 이용할 우려가 있었다.
정부는 농어촌민박 업소명만 알고 있으면 신고·등록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개방’ 누리집(localdata.go.kr)을 통해 정보를 공개한다. 농어촌민박업 정보뿐 아니라 병의원, 약국, 음식점 등 195종의 인허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농어촌민박사업 정보 공개를 계기로 국민이 안심하고 농어촌민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숙박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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