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일본 채용면접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완화추세로 접어든 지난해 공단을 통해 취업한 해외취업자 수는 5024명으로 2021년 3727명에 비해 34.8% 상승했다. 그 중 일본 해외취업자는 1154명으로 미국 1514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일본은 2021년 9월 디지털청을 설립해 사회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고 있어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면접회는 일본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들에게 현지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면접회는 일본취업 특강, 인사담당자 라이브 토크, 현지 기업 채용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일본취업 특강은 일본 취업전략, 지원자 역량 분석,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으로 17일과 1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인사담당자 라이브 토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면접회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20여 개 사의 인사담당자가 실제 근무환경, 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지 기업 채용 규모는 정보기술(IT), 종합직(사무직), 호텔 서비스 직종 총 130명으로 면접 서류접수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현장 면접 또는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국가에 일자리 발굴을 확대하고, 해외취업 준비 지원과 취업 후 현지 정착은 물론 귀국 후 국내 일자리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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