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변 해운대 리버크루즈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총 107개 레저장비 제조업체 등이 참여해 친환경 요트·보트, 전기추진기 등 최신 레저선박·장비부터 카누·카약, 윈드서핑, 캠핑보트 등 해양 스포츠 장비까지 다양한 레저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압축천연가스(CNG)·액화석유가스(LPG) 추진기(선외기), 새로운 전기추진 포일 보드, 알루미늄으로 만든 세일링 요트,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전기추진 보트 등 친환경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을 실시하기 어려웠던 국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연다. 상담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초청된 11개국 20여 명의 해외구매자(바이어)들이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장비 제조업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일반 관람객들이 해양레저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시장 입장객들은 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 요트·보트를 무료로 탑승해 볼 수 있다. 전시장 내에도 카누·카약·서핑 등 실내 체험장을 마련해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실시하는 ‘부산야경 요트투어’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요트를 타고 해운대,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준비돼 있다. 부산야경 요트투어 승선권(200매)은 전시장에서 체험을 신청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승선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올해 6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다.
부산국제보트쇼 전시장은 누리집(www.boatshowbusan.co.kr)을 통해 행사 전날인 20일 오후 5시까지 사전 등록할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입장 시 입장료는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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