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SK그룹, 신한은행, 이디야커피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위기청소년을 위한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위기청소년을 위한 후원 금액은 약 23억 원이다. SK그룹이 15억 원, 신한은행과 이디야커피가 각각 7억 원, 1억여 원을 기부한다.
SK그룹은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5대를 기증한다. 쉼터 등 시설 퇴소 후 자립 여건을 갖추기 위해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하는 청소년 250명에게 1년 동안 주 3회 행복도시락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 100명에게 최대 5.85%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운영한다. 또한 경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개념을 확립하고 급여운용 방법, 재테크 등을 익힐 수 있는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이디야커피는 카페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 30명에게 커피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수료 후 전국 이디야 매장에서 실습사원으로 6개월 동안 일할 수 있다. 실습기간 중 급여는 SK(70%)와 이디야커피(30%)가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에스케이(SK)를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 및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자립에 성공한 청소년, 청소년동반자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