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가 9번째 귀어학교를 찾는다.
해수부는 2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귀어학교 개설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는 사람들에게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최근 해양레저, 수산물 가공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내년에 9번째 귀어학교가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해수부 어촌어항과에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5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장소, 교육내용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한 뒤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강의실, 기숙사 등 시설 증‧개축 비용과 장비구입 비용 등 국비 총 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해수부는 2016년 경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남 통영시, 충남 보령시, 전남 강진군, 강원 강릉시 등 8개의 귀어학교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705명의 귀어 희망인 또는 초기 귀어인들이 귀어학교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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