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와 함께 제주를 시작으로 산불발생 위험요소와 방지방안에 대한 '산불위험지 조사'를 본격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조사할 대상지는 6개 도에 총 10개 시·군이다. 경기 광주, 충북 증평·진천, 충남 서산, 전북 완주·무주, 전남 장성·순천, 제주 제주·서귀포가 포함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산불위험지 조사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산림을 대상으로 지도(GIS) 분석을 실시한 후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산불에 취약한 지역을 선정한 후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진화방안을 시·군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이규태 회장은 “이러한 산불위험지 조사는 산불방지를 위한 감시인력 배치, 시설물 설치, 대피장소, 진화전략 등 시·군별로 구체적인 산불예방 및 대응방안을 제안함으로써 해당 시·군이 맞춤형 산불방지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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