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단추형 전지, 어린이가 삼키지 않도록 주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소비자원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의 단추형 전지·완구 삼킴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롯데쇼핑㈜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함께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표원과 소비자원이 2021년‘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안전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하고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했지만 최근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가 다시 증가함에 따른 것.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10세 미만 어린이의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는 총 279건으로 2018년 56건에서 2021년 44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62건으로 증가했다.
완구, TV리모콘, 체온계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쓰이는 단추형 전지는 어린이가 호기심에 삼킬 경우 체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식도, 위 등에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사용 중 전지가 빠지지 않도록 전지함을 나사나 테이프로 고정하기, ▲어린이가 보는 앞에서 전지 교환하지 말기, ▲제품 표시사항와 주의사항 준수하기, ▲폐전지는 폐전지 수거함에 버리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담는다.
산업부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영상을 만들어 방송 매체를 통해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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