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차세대 로컬푸드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4일, 금오산도립공원 대주차장 내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송경섭) 직영점1호 금오산점 개장식을 가졌다.
본 로컬푸드직매장은 남통동 163-1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비를 포함해 총 18.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세부적으로는 연면적566.90㎡(171평), 1층 445.21㎡(134평), 2층121.69㎡(37평)/매장면적:306㎡(93평)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사무실, 소포장실, 공부부엌,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설 운영주체는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유통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농가에는 소득증대를 견인하고, 소비자에겐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진 판매시설이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첫 직영점인 금오산점에는 매일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추석·설 명절 휴무)로 운영되며 지역농업인 300여명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 및 가공품 등 500여 품목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시민과 농업인이 먹거리를 통해 교류하고 상생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송경섭 센터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시스템이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구미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직매장에 참여 가능하며, 점진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확대와 치유농업을 연계한 사업등을 접목해 전국직매장 단위 최초로 다양하고 특징있는 직매장을 만들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금오산 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도 편안하게 직매장을 찾도록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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