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 보호지역이 충북 제천 하설산을 포함해 30곳으로 늘어난다.
산림청은 11일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자 하는 곳은 충북 제천의 하설산 등 30곳으로 총 455ha다.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한다.
백두대간은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2005년부터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백두대간은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가 내재된 곳으로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꼭 보전해야 하는 지역이다"며 "이번에 확대 지정한 곳은 산림복원사업을 통해 생태계 경관과 다양한 생태서비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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