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오는 8월 새마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잼버리 협력병원’이 추가됐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전주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4월 원광대학교병원을 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3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세계 170여 개 국가의 청소년 4만 3천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역대 세계잼버리에서 주로 발생했던 질환과 환자 규모 등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잼버리 병원에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진료실을 갖추고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충분한 의료인력을 배치하는 등 적절한 의료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진료와 건강 관리를 위해 잼버리 야영장 내에는 잼버리 병원 1개소, 허브 클리닉 5개소, 응급의료소 5개소 등이 설치된다. 정신건강 상담과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 6개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 측은 "이를 통해 행사장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의 신속한 잼버리 활동 복귀 및 응급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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