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귀어귀촌 지원기관이 한 곳에 모인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가 경북 포항시에서 최초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는 각각 다른 곳에 있는 '귀어귀촌 지원센터'와 '귀어학교', '귀어인의 집' 등을 한 곳에 모아 상담, 교육, 주거,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귀어귀촌인에게 필요한 상담·홍보·컨설팅·실태조사 등을, 귀어학교는 어선어업·양식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수행한다. 귀어인의 집은 어촌에 살면서 어업·양식업 등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임시거주시설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경북지역의 거점지원센터는 포항시 구룡포읍에 있는 폐교를 임차해 부지를 마련했다. 경상북도의 의견을 반영해 ’이웃어(漁)촌 지원센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센터를 통해 초기 상담부터 주거까지 단계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져 귀어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더욱 활력이 넘치는 어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귀어귀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거점지원센터도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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