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2015년 12월 출시된 후 2020년 8450매, 2021년 1만2318매, 지난해 1만6914매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바다로’를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연간 12회 이내에서 22개 선사가 운영하는 53개 항로, 69척의 여객선을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여름철 특별 수송기간과 명절 연휴 기간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올해는 가족 여행 확대를 위해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최대 5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용권' 구매자 연령을 기존 만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늘렸다.
일반권 외에 11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겨울이용권을 발행해 비수기 섬 여행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로’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island.haewoon.co.kr)에서 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구매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운조합(02-6096-2043)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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