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이 두 번째 '중동국가 기술규제 및 해외인증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화장품 분야로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 지원을 위해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로 4월 26일 전기전자 분야 중동국가 기술규제 및 해외인증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중동국가의 경우 수입하는 식품에 대해 동물 도살 방식을 포함해 원산지 농장, 동물 취급 방식, 사료, 도축 방법, 물류까지 조사해 인증한다. 화장품도 이슬람 법률인 샤리아에 따라 동물성 원료 사용, 알코올 성분, 첨가물 등 제품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성분을 규정해 엄격히 준수토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중동국가에 수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은 할랄인증에 대한 정보 부족, 인증 비용, 시간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코자 해외인증지원단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TUV 라인란드와 함께 식품·화장품의 할랄인증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해외인증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기업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기표원 측은 "앞으로도 해외인증지원단은 중동국가 수출지원을 위해 기계·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규제 및 해외인증 설명회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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