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6월 12일부터 8월 5일까지 '탈북민 북한실상 전문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북한생활 체험에 바탕을 둔 북한실상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탈북민 전문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앞서 지난달 15~26일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거쳐 총 39명의 전문강사를 선발했다.
참여 탈북민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통일·북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강의·소통 기법을 습득하고 수료 후에는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통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북한실상에 정통한 탈북민을 객원교수로 위촉해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등 통일교육 현장에 탈북민 전문강사인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탈북민 객원교수는 올해 시범적으로 위촉한 후 선도대학과 통일 특강·강좌 대학, 지역통일교육센터 등에서 북한실상 알리기 강좌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 사업, 지역통일교육센터 '순회강좌' 사업, '찾아가는 공공부문 통일교육' 사업 등에서도 탈북민 출신 전문강사와 통일교육위원 100여명의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원 측은 "올해를 시작으로 탈북민 대상 교육과정 개설·운영, 전문인력 현장지원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북한 실상을 객관적으로 알려 올바른 통일관과 북한관 정립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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