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올 겨울 접종할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업체로 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 한국백신 등 6곳이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필요한 백신 조달계약을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에서 구매하는 총 백신 조달물량은 1121만 도즈로 접종 대상인구수, 지난절기 접종량, 이번절기 목표접종률 등을 바탕으로 4, 5월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결정됐다.

조달계약 업체는 최저 가격을 제시한 순으로 업체별 백신 물량과 단가는 일양약품(주) 170만 도즈(1만100원), 사노피(주) 200만 도즈(1만373원), ㈜보령바이오파마 160만 도즈(1만650원), SK바이오사이언스 242만 도즈(1만650원), 한국백신 175만 도즈(1만686원), 녹십자 174만 도즈(1만700원)이다.

질병청은 지난해와 같이 개별적으로 백신 구매를 진행하는 의원급 소아청소년과 약 2천개소를 제외하고 지자체 수요에 따라 접종기관에 백신을 현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조달업체 또는 유통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배송 개시 전 보관시설, 수송설비 등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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