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6월 현재 서울, 강원, 부산 등 8개 시·도에 총 11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기관마다 매년 운영비 약 3억4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행동치료전문가를 포함한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시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해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거점병원 내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진료코디네이터를 두어 진료 예약·안내, 협진 의뢰 등 발달장애인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
송준헌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발달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이라는 중요한 과업을 맡아준 세브란스병원에 감사를 표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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