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기 위해 행사가 열린다.
국립통일교육원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7월부터 11월까지 나눠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일부는 6.25 참전국 유학생과 국가유공자 자녀, 2030 MZ 세대 청년 등 140명 대상으로 1~2차 행사를 12박 13일 일정으로 주관한다. 1차는 7월 3일부터 15일까지, 2차는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원 고성군에서 인천 강화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DMZ 평화의 길' 524km를 걸으며 전쟁과 분단의 상흔을 기억하고 자유·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1차 발대식은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주간에 걷기 일정 종료 후 야간에 접경지역 주민과의 대화, 작은 음악회, 통일 골든벨 운영, 70초 영상제, 마음을 전하는 편지 등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안보, 한반도의 미래, 자유민주주의 통일 등 쌍방 소통형 교육에 참여한다.
정부는 행사구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 구간 24시간 응급차량과 의료진이 동행하는 등 응급상황에도 긴밀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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