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계기관인 지자체, 해경, 소방본부 등에 제공하는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한다.
그간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 이안류 사고 예방을 위해 이미지 형태의 5초 주기의 CCTV 영상화면과 이안류 지수, 조위·수온 등 해양관측정보를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왔다. 이안류 지수는 해양관측·예측 자료를 분석해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관심·주의·경계·위험 4단계로 구분된다.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부산 해운대·송정·임랑, 강원 경포·낙산·속초·망상 등 10개 해수욕장에 설치된 50개 CCTV 영상 전체를 실시간 재생영상 형태로 제공한다.
서비스 사용자가 감시화면을 일정 주기로 자동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여러 해수욕장을 포괄적으로 감시할 수도 있다. 또한 이안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주변 구조장비 위치를 포함한 안전정보도 지도 위에 함께 표시되도록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새롭게 개편된 이안류 서비스를 통해 올 여름철 해수욕장 관계기관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안류에 대응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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