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에 나선다.
지난달 1일 부산 2개소와 24일 제주 5개소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다.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 코로나19 사태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정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적한 해수욕장' 52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한적한 해수욕장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7만명 미만으로 주변 자연환경이 좋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지자체는 바가지요금,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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