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가 '2024년 어촌 유휴시설 활용 해(海)드림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해드림은 어촌에 방치된 유휴시설을 마을주민이나 어촌공동체에서 필요로 하는 특산물 판매장, 카페, 회의장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021년과 2022년 각각 5개소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사업 내실화를 위해 사업자 수를 5개소에서 3개소로, 지원액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다.
그간 쓰임이 없이 방치됐던 화성 궁평항의 어촌체험마을 안내소는 사업을 통해 실내체험장과 세미나실로 개조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강진 사초어촌계는 노후화된 주민복지회관을 수산물 판매장과 주민 쉼터로 조성해 마을소득 창출과 주민복지 향상 효과를 얻게 됐다.
내년 신규 사업 대상지는 올해 8월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개소당 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해당 시‧도를 거쳐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로 내달 28일까지 신청서류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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