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기념하는 선포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새만금 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하에서 새롭게 도입된 투자진흥지구와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새만금의 탈바꿈된 모습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1호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8.1㎢)로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하는 대규모 지역이다.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후 입주기업들은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한 투자이행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5조9천억원, 간접적 고용창출은 약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정부가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맞춤형 지원제도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적용된 사례로 새만금지역은 기업투자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제1호 투자진흥지구에 이어 추가 매립되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공구와 매립 준공된 수변도시 등 개발이 가시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만금 권역 전체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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