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인천에 중‧고등학생의 통학을 돕는 '수소 통학버스'가 달린다.
환경부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현대자동차,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수소 통학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인천시교육청은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통학시간이 긴 인천 내 대규모 개발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약 1200명을 위해 '학생성공버스' 27대를 도입했다.
학생성공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행할 예정으로 이 중 3대의 수소버스가 올해 7월 첫 도입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수소버스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인천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으로 학생 통학용, 직장인 통근용 등 다양한 수소버스를 도입하는 선도 지역에 해당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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