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충남 홍성군과 강원 강릉시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150여 세대에 쿨루프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6200여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쿨루프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흰색 특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행안부 측은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번 쿨루프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산불피해 이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냉방에너지 절감과 전기료 부담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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