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올 가을 인천 강화군 '교동도', 경기 안산시 '대부도', 전남 여수시 '금오도', 경남 남해군 '조도·호도', 제주 제주시 '추자도'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행정안전부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5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으로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서해바다와 북한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교동도는 가을철 특별한 축제가 가득한 섬이다. 가을을 맞이해 DMZ 평화i랜드(평화아이랜드) 뮤직페스티벌과 화개정원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섬 대부도는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고 조망하기 좋은 섬이다. 경관이 수려한 방아머리 해변과 지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 등대전망대도 방문이 가능하다.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금오도는 야외활동이 적합한 가을철에 배낭을 메고 걷기 좋다. 해안을 따라 코스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금오도 비렁길(1~5코스)이 있고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이 있어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조도·호도는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도와 호도에 각각 조성돼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추자도는 트레킹, 해양레저, 제철 수산물 축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섬이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코스가 있고,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러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또, 가을철을 맞이해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10월 13~15일 열려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기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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