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 공식 메타버스 '버츄얼 강원'이 2일 최초로 공개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개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올림픽위원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이 지원했고, 대회에 중점을 둔 메타버스를 발표했다.

이는 올림픽 최초로 시도 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버츄얼 강원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청소년들이 강원 2024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장 가상 투어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서로 경쟁할 수 있는 게임과 챌린지를 통해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전 세계 각지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버츄얼 강원은 접근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여섯 가지 언어 버전을 제공해주며, 또한 사용자는 버츄얼 강원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든 후에 3D 가상 세계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며, 실제 건물에 환상적 요소를 가미한 올림픽경기장과 선수촌 등 아홉 개의 건물도 미리 둘러볼 수 있고, 개최도시(강릉·평창·정선·횡성)의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버츄얼 강원 방문자들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온라인 미니게임에서 스키점프, 봅슬레이 및 컬링을 경험하고 경쟁할 수 있다.

대회는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리며, 쇼트트랙 등 총 7개 경기(15종목)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세계 청소년 선수들이 꿈과 열정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지난해 11월부터 티켓팅 시스템(https://tickets.gangwon2024.org)을 통해 사전 예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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