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에는 ‘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시장·산업)’의 성장세가 단연 눈에 띈다. 반려동물산업의 시장규모는 8조6000억원(2023년 기준)으로 추산되며, 반려동물 연관산업 종사자는 2019년 3만 1400명에서 2025년 4만 6500명으로 ‘연평균 25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관건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펫시장의 폭발적 수요를 충족시킬 고급인재 확보다.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 https://pets.honam.ac.kr)는 이런 시대적 패러다임에 적극 부합한 ‘반려동물 교육의 혁신’을 선언하며, 반려동물산업을 책임질 차세대 실무전문가 양성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에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확립에 전심전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반려동물 교육의 메카’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이문영 학과장은 “반려동물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만큼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학과 개설을 추진했음”을 설명하며 “반려동물의 건강, 행동학, 복지, 그리고 관련 산업 중심의 현장중심 교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실제로 학과는 수의학 권위자와 동물병원 원장 및 행동교정 전문가로 꾸려진 뛰어난 교수진을 확보했으며, 학과집중 수업과 산업체 실습·현장중심의 개별 멘토링·지도 위주로 진행되는 실무 커리큘럼을 완성시켰다.
▲광주 유기동물보호소 ‘돌봄 봉사’ 활동 협약 ▲여수 한화 아쿠아리움 현장 견학 및 해양동물 전문가 취업 특강 ▲‘동물보건사’ 맞춤형 진로 체험 특강 ▲강형욱 훈련사 강연 ▲말 생태 실습 및 승마 체험 수업 ▲임상 수의사 초청 ‘동물병원 진로 체험’ 특강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특강 및 실습 ▲일본 북해도 해외연수(아사히야마 동물원·훗카이도대학) 등 산업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학생들 스스로 생명존중 인식을 쌓음은 물론 다양한 반려동물 패턴·심리 등을 보다 친밀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주력했다.
그중에서도 호남대만의 ‘동물보건사 인증 교육과정’이 돋보인다.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원(수의사), 시설, 기자재, 교과목 등 반려동물산업학과만의 교육인프라를 적용하며 교육의 견고함을 드높인 점이 주된 골자다. 기초의학실습실, 동물행동교정학 및 훈련학 야외 실습실, 동물보건 임상병리학 실습실, 동물보건 미생물학 실습실 등의 구축도 이의 일환이다.
여기에 입학부터 취업까지 진로와 생활 모든 부분에서 교수와 학생이 교류해 최고의 역량을 달성하도록 돕는 일대일 평생 지도교수제는 반려동물산업학과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문영 학과장은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한세현 교수와 함께 동물보건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동물산업전문가 등 우수한 미래 인력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려동물도 사고(思考)를 할 수 있는 존엄한 사회구성원인 만큼 우리 학생들에게 사명감을 당부해 참된 교육의 전당으로 도약할 것”이란 굳은 신념을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이문영 학과장은 실무중심 커리큘럼 구축 및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차세대 ‘반려동물산업 전문가’ 양성에 정진하고, 반려동물 건강증진·복지향상을 위한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질적향상에 앞장서며, 대학·학과의 역할증대와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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