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에 초등학생을 제외한 중등 모두 교사가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올해 초중고 1200개교 학생, 학부모, 교원 총 3만848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주요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모두 1위 운동선수, 2위 의사라고 응답하며 희망 직업 선호가 같았다. 3위는 교사에서 크리에이터로 변동을 보였다.
중학생은 교사, 의사, 운동선수에서 교사, 운동선수, 의사로 1, 2, 3위가 유사했다. 고등학생도 지난해와 올해 모두 교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도 지난해와 올해 간호사가 차지했고 3위는 생명과학자·연구원에서 군인으로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이외 10위권에 든 희망 직업에는 초등학생은 교사, 요리사·조리사, 경찰관·수사관, 제과·제빵원, 가수·성악가, 법률전문가, 배우·모델 순이었다. 중학생은 경찰관·수사관, 약사, 간호사, 회사원, 요리사·조리사, 뷰티디자이너, 군인 순으로, 고등학생은 경찰관·수사관, CEO·경영자,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 회사원, 경영·경제 관련 전문직, 감독·PD 순으로 나타났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관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가치 다변화로 미래 직업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진로연계교육,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 활용도 제고, 교원 대상 진로교육 연수 등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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