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고용노동부는 18일 네이버㈜와 함께 ‘정보기술(IT) 산업 중장년 재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T 산업의 특성상 기술이 빠르게 변화해 상시적인 이‧전직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 교육이 필요하다.
정부는 IT 분야 선도기업인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IT 산업 중장년 근로자에 대한 재취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사내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IT 산업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훈련 과정에는 근로자의 희망 이‧전직 분야별 직무교육에 더해 취업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정부는 맞춤형 재취업 훈련을 하는 기업에 훈련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교육에 참여한 중장년 채용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장년 근로자가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생애전환기인 40대부터 경력을 재설계하도록 지원해 제2의 근로생애를 단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50대는 2차 베이비부머의 특성과 선호를 고려해 유망자격형, 경력전환형, 경력이음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빠르게 재취업하도록 돕는다. 60세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계속고용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고용부 김민석 차관은 "근로자가 40대부터 미리 생애 경력을 설계해 50대에는 원하는 일자리에 빠르게 재취업해 60세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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