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금리 연 7∼8% 청년미래적금 6월 출시…"연 18% 이상 효과"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5-14 17:53:12
기본금리 5%+기관별 우대금리 2∼3%p…가입요건·갈아타기 제도개선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 금리가 최고 연 7∼8%로,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감안하면 최고 18%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 전용교육장에서 '미래를 채우는 첫 시작,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를 하고 청년미래적금의 취급기관, 금리 수준 등을 안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금리(3년 고정금리)는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가 적용돼 최고 7∼8%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대금리는 모든 취급기관 공통으로 연 소득 3천600만원 이하 청년에게 0.5%포인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 0.2%포인트가 제공된다.
기관별로 우대금리는 거래실적과 이용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이달 말께 안내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질 가입효과는 이자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함께 고려해 기관별 최고(금리 7∼8% 가정시) 일반형 13.2∼14.4%, 우대형 18.2∼19.4%의 단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이 될 수 있다.
총급여 6천만원 이하(종합소득 4천800만원) 또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납입금의 6%를 지원받는 일반형이 적용되며, 총급여 3천600만원(종합소득 2천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12%를 지원받는 우대형 대상이 된다.
가입 대상은 청년기본법상 청년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다.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은 총 15곳이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인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과 iM뱅크에 더해 수협은행, 카카오뱅크[323410],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신규로 참여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청년에게 처음 시작할 수 있는 힘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년의 첫 자산형성을 국가와 금융이 함께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억원 위원장은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최대 2천200만원을 받을 수 있어서 수익률로 치면 최고 단리 18% 이상의 적금에 가입한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결혼 청년 가입요건, 청년도약계좌-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 신용점수 가점부여 등과 관련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로만 구성된 2인 가구엔 가구 중위소득을 일반형은 200%에서 250%, 우대형은 150%에서 200%로 완화해 적용한다.
청년미래적금 가입요건을 충족하던 청년들이 혼인 후 가구 소득을 합산하면서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요건을 초과해 가입이 제한되는 사례가 있어서다.
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요건을 일부 혹은 모두 충족한 경우 상품 갈아타기를 위한 특별중도해지시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청년미래적금에 2년 이상 가입하고 누적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에게는 5∼10점 신용점수 가점부여를 추진한다.
또,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경우엔 신용점수 가점 부여를 위한 가입기간·납입액 산정 시 청년도약계좌 가입기간·납입액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억원 위원장은 청년 자산 형성이 우리 사회 전체의 미래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이 자산을 만들 수 있어야 결혼도, 주거도, 창업도, 도전도 가능하다"며 금융권에 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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