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김승수, 진정한 상도를 위해 비장한 메시지 남기고 떠났다!
류철현
| 2015-10-01 08:50:25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김승수가 장렬한 죽음을 맞으며, 비장한 메시지를 던져 안방극장을 눈물로 물들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 3회에서는 ‘천가 객주’ 객주인 천오수(김승수)가 길소개(박건태)의 복수심으로 ‘아편 밀매’라는 죄목을 뒤집어쓰고 참수를 당하는 내용이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케 했다.
천오수는 아들 천봉삼에게 “돈이 그런 거다. 총칼보다 화포보다 무서운 것. 사람을 죽이는 것도 돈이지만, 사람을 살리는 것도 돈이다!”라며 “하고픈 일을 할 때, 근면하고 성실. 그 두 가지면 세상 사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라는 비장함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형제인 길상문의 이름을 부르며 생을 마감,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이로써 정의롭고 올바른 성품, 눈물겨운 부성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승수는 3회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으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진정한 상도를 위해 죽음을 선택한 김승수의 살신성인 정신이 안방극장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가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김승수가 토끼 같은 자식들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떨구는데...어떻게 안 울 수가 있나요.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3회 만에 정의롭고 인정 많은 김승수가 죽다니! 이제 봉삼이랑 소례는 어떡하나요”, “김승수, 이원종, 김학철, 김명수,,,연기자들 연기 정말 잘합디다! 오늘 스릴있고 정말 대단했어요”, “드라마가 너무 흥미롭고 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어서 좋습니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 ‘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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