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다국적 팬들로 ‘오 마이 비너스’ 촬영장 인산인해
류철현
| 2015-11-02 09:03:18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빗속 우수에 찬 눈빛을 드러내는, ‘눈빛 세젤남’의 면모로 현장을 달궜다.
소지섭은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세계적인 헬스트레이너인 동시에 의료법인 ‘가홍’의 베일에 감춰진 후계자 김영호 역을 맡았다. 까칠하면서도 친절한 마성의 ‘츤데레’ 김영호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 발산에 나선다.
최근 소지섭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우산을 쓴 채 누군가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때로는 걱정스러운 듯, 때로는 쓸쓸한 듯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눈빛이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
소지섭의 ‘눈빛 세젤남’ 장면은 지난 24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빗속 장면 연출을 위해 대형 살수차가 동원되는 등 오후 7시부터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더욱이 늦은 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소지섭은 연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김영호 캐릭터를 완벽 표현해냈다. 순식간에 아련한 눈빛으로 돌변, NG 없는 장면을 연출해내는 소지섭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역시, 소지섭이다.”는 극찬을 연발했다.
촬영장에는 소지섭의 촬영 소식을 입수한 다국적 팬들이 현장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갑작스레 인파가 몰리면서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지는 등 한류스타 소지섭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작사 몽작소는 “소지섭이 극중 영호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맞춤 캐스팅”이라며 “매 장면 연기 후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는 소지섭의 모습이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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