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라이징 스타다운 신인상 2관왕

류철현

| 2016-01-04 08: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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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배우 채수빈이 신인상 2관왕을 거머쥐며 라이징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11월에 열린 2015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채수빈은 2015 KBS 연기대상에서도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력과 그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MBC '원녀일기'로 공중파에 입성하자마자 KBS '스파이', '파랑새의 집', '발칙하게 고고'로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 여의 결과로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2013년 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연기를 시작한 채수빈은 여러 단편 영화들을 찍으며 연기력을 차근차근 쌓아갔다. 이후 떠오르는 CF스타로 눈길을 모으던 채수빈은 안방극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신인배우였지만 채수빈은 다양한 캐릭터로의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 작품마다 결이 다른 역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녀일기'에서는 착하지만 생활력 강한 심청이, '스파이'에서는 애절한 남파간첩 수연, '파랑새의 집'에서는 밝고 명랑한 은수, 최근작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악행을 일삼으면서도 그 속에 여린 내면을 지닌 이중적인 면모의 악역 수아로 매 작품마다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제 만 21살의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이렇게 큰 성과를 선보인 채수빈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채수빈은 촬영을 완료한 영화 '로봇, 소리'의 개봉을 기다리며 차기작에 대한 선택을 신중히 하고 있다. 2016년의 채수빈은 또 어떠한 변화와 매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 토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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