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오연서, 어색만발 ‘초밀착 코믹 허그’

류철현

| 2016-02-12 08:59:07

'돌아와요 아저씨' 촬영 스틸컷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가 첫 만남부터 심상찮은 ‘초밀착 어정쩡 허그’를 나눠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정지훈과 오연서는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과로사로 죽은 40대 백화점 ‘만년과장’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과 조직 보스 출신 펍 셰프이자 ‘상남자’ 한기탁에서 ‘절세미녀’로 되살아난 홍난 역을 맡았다. 특히 정지훈과 오연서는 극중 죽음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유쾌하게 그려내기 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지훈과 오연서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지훈이 기둥에 기대 음흉한 표정과 함께 양 손으로 오연서의 허리를 와락 감싸 안고 있는 것. 반면 정지훈의 품에 안긴 오연서는 화들짝 놀란 듯한 얼굴로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내미는 코믹한 모습을 연출했다. 더욱이 정지훈 역시 당황한 얼굴로 오연서를 멀뚱멀뚱 바라보며 어색한 부동의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정지훈과 오연서가 첫 촬영이었지만, 정말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첫 촬영부터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조짐이 좋다”라며 “정지훈, 오연서 두 배우 모두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두 사람이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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