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주, ‘사랑은 만병통치약’ 많이많이 사랑하세요

류철현

| 2016-04-01 08:52:17

문연주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국민응원가 ‘웃으며 삽시다’의 문연주가 최근 ‘사랑꾼’으로 변신, 심상치 않은 인기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웃으며 삽시다’가 서민들의 희망가로 애창되고 있는 가운데 신곡 ‘사랑은 만병통치약’이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기곡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초부터 행사 무대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사랑은 만병통치약’은 정식 발매 전부터 노래강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노래강사들이 사용하는 엘프에 곡이 소개되며 전국 노래교실에서 수업용 노래로 불렸다. 이런 인기는 노래방으로 이어져 정식 발매 1주 만에 수록곡 목록에 올랐다. 한번만 들어도 귀에 착 감기는 강한 대중성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다양한 연령층의 애창곡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불리고 있다.

지난 3월 말 KBS 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생방송을 끝내고 만난 문연주는 어디를 가나 웃음꽃이 피어나게 하는 ‘웃음 전도사’로 대중들에게 긍정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 ‘웃음 전도사’로 사랑 받는 ‘행사의 여왕’

문연주는 ‘트로트계 이효리’로 불릴 만큼 건강미 넘치는 아름다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깊은 감성이 배어 있는 목소리 탄탄한 가창력은 청각을 자극한다. 가수로서 최고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문연주는 천만불짜리 미소로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들며 ‘해피바이러스 유포자’ ‘웃음 전령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문연주는 많은 행사에 초대 가수 0순위로 꼽히며 ‘행사의 여왕’으로 인정받고 있다. 3월말 공연장을 찾은 대중들은 ‘문연주의 무대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웃는 모습만 봐도 좋다’ ‘웃으며 노래하는 가수의 무대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그녀의 무대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 ‘사랑은 만병통치약’ 세 번 놀라게 하는 노래

최근 문연주가 새롭게 들려주고 있는 ‘사랑은 만병통치약’은 세 번 놀라게 하는 노래다.

우선 노래제목이 일반적이지 않아 놀란다. ‘만병통치약’이라는 단어에 대한 선입견에 조금은 가볍고 유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둘이서’ ‘잡지마’ ‘웃으며 삽시다’ 등을 노래한 문연주가 ‘이런 노래를 했어?’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노래를 듣고 두 번째 놀란다. 한번만 들어도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통통 튀는 노랫말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성인 가요의 히트정석을 보여주듯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강한 대중성, 마이너곡이지만 리듬감이 살아 있는 멜로디, 문연주의 감성어린 가창이 어우러지며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버린다.

마지막으로 노랫말이 예사롭지 않아 놀란다. 직설적이고 마음 그대로를 표현한 가사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은 가사에 취해 어느새 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는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사랑은 만병통치약’은 개사가 쉬워 도시 명을 붙이면 지방 홍보에 안성맞춤인 노래가 돼 전국 어디에서나 행사장에서 큰 박수를 받고 있다. 행사장에서 인기바람을 일으킨 ‘사랑은 만병통치약’은 지역특산물을 알리기에 제격으로 벌써부터 몇몇 지자체로부터 광고 모델 제의를 받고 있다.

■ 긍정적인 마음이 최강 동안 비결

‘언제나 39세’라며 베일에 쌓여있는 문연주는 해가 지날수록 더 젊어지는 ‘방부제 미모’로 ‘절대동안’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문연주는 성형수술 의혹까지 일만큼 최강동안을 자랑한다.

이처럼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 말한다. ‘웃으며 삽시다’를 노래하며 ‘어떤 일이 닥쳐도 웃으며 이해하고 살자, 힘들어도 웃자,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자’를 마음 깊이 새겼다.

대중 앞에 서는 가수로서 또 노래로 대중과 소통하는 가수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웃었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교훈삼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다보니 그런 마음가짐이 보톡스가 됐고 필러가 되 건강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알아주는 ‘팬바보’ 아낌없이 사랑 하고 싶다

‘사랑은 만병통치약’이 노래강사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추전이 쏟아지고 있다. 유행가가 되기 위한 제일 조건인 강한 대중성이 있어 조금만 홍보를 해도 인기곡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문연주는 아직도 ‘웃으며 삽시다’를 활동곡으로 고집하고 있다. ‘웃으며 삽시다’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웃으며 삽시다’로 위안 받고 희망을 찾는 대중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래를 할 계획이다.

“항상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은 팬들의 사랑 때문이라는 걸 잊지 않고 있다”는 문연주는 “모든 분들이 ‘사랑은 반병 통치약’인 만큼 많이많이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자신의 생일도 팬들과 함께 작은 파티를 하며 ‘팬바보’임을 보여주고 있는 문연주는 “인연을 맺은 팬들과 항상 소통하고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정기모임을 비롯해 지방행사 번개 등 자주 만나 우애를 다진다”라며 “이제 서로 안보면 보고 싶은 사이다.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인터뷰가 있던 날도 팬들과 ‘광장시장’ 빈대떡집에서 번개를 한 문연주는 시간이 되면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챙겨줘야 마음이 놓일 만큼 베풀기 좋아하는 큰누이 같은 존재다.

4월에는 전국 노래강사 회원들이 떠나는 일본여행에 초대받아 일본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고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등 방송 프로그램 출연, 각 지역 봄 축제 등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은 만병통치약’과 ‘웃으며 삽시다’를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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