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영화 ‘군함도’ 경성 최고 주먹 최칠성 변신

이한호

| 2016-04-04 08:59:53

소지섭

[시사투데이 이한호기자] 소지섭이 영화 '군함도‘에서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을 맡아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로 또다시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다

‘군함도’는 영화 ‘베테랑’으로 흥행 파워를 입증한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황정민, 송중기 등의 출연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고 불림)에 강제 징용돼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 400여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소지섭은 최근 중국 3대 국제 모터쇼에 참석, 한류스타 ‘갓지섭’의 위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지난달 15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6 신장 국제 모터쇼’에 초청돼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지섭의 방문 소식을 듣고 순식간에 수천 명의 팬들이 행사장에 몰려들면서 안전상의 문제로 전시장의 입장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로 인해 현지 경찰들이 출동, ‘인간 바리게이트’까지 만드는 등 간신히 안전이 확보된 후에야 행사가 진행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소지섭은 이날 단정한 블랙슈트에 황금빛 넥타이와 행커치프, 뿔테 안경을 쓰고 댄디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등장,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2개의 전시 부스를 방문, 팬들과 만남을 가진 소지섭은 손을 번쩍 들고 팬들의 환호성에 화답하는가 하면, 차 옆에 선채 화보의 한 장면 같은 자태를 선보여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소지섭은 지난 1월 5일 종영된 KBS 월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11개국에 판권이 판매되며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는 한류스타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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