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이래서 박해진 박해진 하는구나’

류철현

| 2016-04-08 09:01:01

박해진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해진이 사랑 받는 이유가 뭘까?

‘만찢남’ 외모, 드라마 캐릭터를 100% 자기화 시키는 연기 등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스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인성을 보여주며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선행이 호불호 없는 만인이 좋아하는 박해진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아껴준 팬들을 위해 무료 팬미팅을 준비한 박해진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남다른 기부를 준비하고 있다.

박해진은 서울 팬미팅을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중국 내 독점 생방송을 결정한가운데 유쿠에서 받은 중계비 전액을 상해 복지센터 'BABY의 집'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아동 복지센터 'BABY의 집'은 가족이 없고 아픈 아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국 민간 자선단체로 아이들의 수술 전후 회복을 돕고 치료를 받게 한 뒤 입양이 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센터다.

박해진이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는 곳으로 앞서 박해진은 중국 내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관에서 발생한 수익금 역시 이들의 수술비와 재활치료를 위해 기부해왔다. 당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수술을 받은 이들을 직접 찾아가 독려하고 지속적으로 쾌유를 빈 모습이 알려지면서 더욱 현지에서 주목 받았다. 지난해 중국에서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에게만 수여하는 ‘배우공민공익대상’ 시상식에 한국인 최초로 수상T하는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서는 이미 9년째 꾸준히 연탄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작년 생일에는 서울 용산구 아동보육시설 혜심원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특히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왔다.

바쁜 스케줄 틈틈이 셀 수 없이 많은 기부와 봉사를 이어온 박해진은 지난해 5월 807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보건복지부 주최 제 1회 행복나눔인상 시상식에서는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외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준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담아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중국 유쿠 생중계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도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라 남다른 스케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