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연예인 가족 지원 세간 관심 끌어…부부(夫婦)웃고, 모자(母子) 울고

전해원

| 2016-04-14 13:37:16

중구성동구을에 당선된 지상욱 후보와 아내 심은하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20대 총선 당선인이 확정됨에 따라 총선 출마 후보자들의 연예인 가족들도 울고 웃었다. '연예인 가족'의 타이틀로 금번 총선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후보는 바로 서울 송파병에 출바한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과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한 같은 당 지상욱 후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온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국민 삼둥이의 할머니이자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인 김을동 의원과 연예게 은퇴 이후에도 아직까지 많은 팬을 보유한 배우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후보. 이들은 후보 본인들의 행보만큼이나 가족들의 지원사격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선거 기간 동안 배우 심은하는 표면에 드러나진 않지만 조용한 '그림자 내조'로 묵묵하게 남편을 지원했으며, 배우 송일국은 적극적인 선거운동으로 이른바 '효도 외조'를 펼쳤다.

배우 심은하의 경우에는 평소 주말이면 지 후보와 함께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주민과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며 남편을 측면에서 지원했다는 게 지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말이다. 지 후보는 아내의 눈에 띄는 지원이 없었지만, 20대 총선을 발판으로 처음 숙원이던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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