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과 강인이 전하는 세상을 향한 위로의 목소리 '울지마 인마'
전해원
| 2016-04-19 18:38:59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가수 김장훈과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희망과 위로를 담은 듀엣곡 '울지마 인마'를 발표한다. 김장훈과 강인이 함께 부른 이 곡은 오는 29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울지마 인마'는 씨스타, 에이핑크, 케이윌 등 인기가수들의 곡을 만든 '텐조와 타스코'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에 희망적인 노랫말을 담은 힐링 곡이라는 평이다.
소속사 공연세상은 "김장훈씨가 최근 발표한 발라드 '살고 싶다'와 정치풍자곡 '왓 아 유'(What are you) 같은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용기와 위안이 필요한 지금 이 시기에 맞게 밝은 곡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장훈은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인 후배 강인이 강인이 MBC TV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함께 노래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본 강인의 음색과 가창력에 놀랐다"며 "12년 만에 처음 부르는 솔로곡이라고 말하는 강인의 글썽거리는 눈을 보고 순간 울컥했다. 마침 준비하고 있던 곡이 형과 동생이 삶을 얘기하며 서로 위로해주는 노랫말이라서 강인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인도 "'복면가왕'에 나갔을 때 형의 노래 '난 남자다' 춤으로 코스프레를 했고, 그날 선곡도 사실은 장훈이 형 곡으로 했는데 다른 출연자와 듀엣 콘셉트여서 하지 못했다"며 "함께 하자는 형의 전화를 받고 너무 기뻤다. 이 노래를 듣고 '이건 내 노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화답했다.
김장훈은 이 곡을 끝으로 싱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가을에 25주년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앨범은 그의 대표곡 '나와 같다면'과 같은 초기 발라드로 돌아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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