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진단 응팔 노을이 최성원…안타까운 소식에 팬들 충격
전해원
| 2016-05-09 12:44:57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지난 추억을 되살리며 전연령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배우 최성원(31)의 급성 백혈병 진단 소식이 알려지며 충격에 휩쌓였다. 이로 인해 최성원은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JTBC '마녀보감'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는 오늘 9일 최성원의 안타까운 드라마 하차 소식을 알리면서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씨는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눈에 띄게 더딤에 따라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성원은 '마녀보감'에서 주인공 허준(윤시윤)의 절친한 친구 동래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이 한창이었다.
제작사는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은 병이며, 최성원씨의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다"며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들도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지만 배우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기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배우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로 데뷔해 주로 무대에서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오다가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말에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의 남동생 노을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최성원의 안타까운 급성 백혈병 진단 소식을 들은 팬들은 그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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