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들의 논란은 왜 마를 일이 없나…충격적인 유상무 성폭행 신고 사건
전해원
| 2016-05-18 18:21:11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논란'이란 단어와 그는 떼어놓을 수 없는 걸까. 개그맨 유상무(36)가 오늘 18일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신고돼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2시,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경위를 파악중이나 유상무의 소속사 측에서는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어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이며 성관계를 하려 했지만 A씨가 거부해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상무와 A 여성은 음주상태였다.
A씨는 신고 5시간 반이 지난 뒤인 같은날 오전 8시30분쯤 경찰에 다시 전화해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가 다시 신고 취소를 번복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밝혔다. 또한 A씨는 유상무와는 몇차례 만난적이 있는 아는 사이일 뿐 유상무측에서 주장하는 여자친구 사이는 아니라고 주장해 사실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성폭행의 경우에는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신고자 의사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장 인근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들은 모텔에 입장할 당시에는 강제력 행사 등의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앞으로 두 사람을 차례로 조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만약 유상무에 대한 구체적 혐의가 드러날 시에는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유상무가 어젯밤 여자친구와 함께 한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셔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성폭행과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유상무의 성폭행 신고 사건 진위여부는 경찰 조사에 따라 밝혀질 전망이지만 개그맨 유상무가 받는 이미지 타격은 실로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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