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주름마저도 멋진 이모 걸크러시 매력에 시청자 홀릭
김정훈
| 2016-06-23 09:31:36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진들이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멋진 언니라고 부르기에는 나이가 지긋한, 평균 나이 70대의 멋진 이모들이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내며 사랑받고 있다.
오충남(윤여정 분)은 화끈하고 솔직한, 돌직구 매력을 발산중이다. 톡 쏘는 말투로 내뱉는 직설적인 표현들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오충남의 매력이 빛을 발한 것은 지난 18일 방송된 12회. 자신을 배신한 젊은 교수 친구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면서도,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복수를 선보였다.
이영원(박원숙 분)은 멋진 친구의 모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영원은 여배우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친구와 친구의 가족들까지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영원은 박완(고현정 분)이 가장 믿고 따르는 이모이기도 하다.
조희자(김혜자 분)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새침한 말투와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귀여운 모습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장난희(고두심 분)는 상대방의 머리채를 휘어잡는 센 모습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강렬한 매력을 전했다.
자유를 찾아 떠난 문정아(나문희 분)의 주체적인 변화에도 열렬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문정아는 남편 김석균(신구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자신에게 화를 내는 남편에게 “너만 효자냐? 나도 효녀야”라고 시원하게 응수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렇듯 주름마저도 멋지게 만드는 ‘디어 마이 프렌즈’ 이모들의 활약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반하게 하고 있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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