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연극 ‘햄릿 - 더 플레이’ 가 명품 연극으로 사랑받는 이유!
조수현
| 2016-08-22 09:10:4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연극 ‘햄릿 - 더 플레이’ 가 요즘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명품 연극으로 확실한 자리메김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부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햄릿 - 더 플레이’는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으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극 ‘햄릿 - 더 플레이’ 은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을 비롯한 각 인물들의 비극적 상황에 설득력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한층 새로움으로 다가서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1일 일요일 2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대를 찾은 한 관객은 "배우들의 살아 숨쉬는 몸짓 하나하나의 연기가 2시간 15분 내내 행복함을 선사해주었다. 멋진 대사들이 공감의 문을 두드리는 햄릿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너무나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며 연극 ‘햄릿 - 더 플레이’ 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데뷔후 처음 연극 무대에 선 김강우는 날카로운 눈빛에서 오는 슬픔, 절망,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으로 ‘햄릿’의 위태로움과 혼란스러운 마음을 잘 나타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잠시도 자유롭게 놔두지 않았다..
이밖에 이갑선 서태영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펼치는 열연은 극의 리얼리티를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배역 싱크로율 100%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햄릿 - 더 플레이’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 연극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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