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몬, ‘보약 같은 친구 가요제’ 열며 ‘팬 바보’ ‘줌통령’ 입증
류철현
| 2016-09-27 11:01:21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보약 같은 친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진시몬이 뜨거운 열기 속에 ‘보약 같은 친구 듀엣 가요제’를 마쳤다.
지난 26일 서울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보약 같은 친구 듀엣 가요제’는 1천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7백개 좌석은 물론 계단 복도 등에도 입추의 여지가 없을 만큼 많은 관객이 입장해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특히 중년 여성들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진시몬은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줌통령’에 등극했다.
가요제는 후배가수 김진복이 ‘멋진 남자야’ ‘두렵지 않은 사랑’을 들려주는 등 실력파 후배들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이후 스타 노래 강사 송광호가 운영하고 있는 노래교실 예선을 통해 선정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팀마다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경연 중간중간 관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댄스경연대회를 여는가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갖는 등 참가자들은 물론 객석을 메운 팬들에게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가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보약 같은 친구’의 인기를 실감한 진시몬은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지만 더 큰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며 “더 열심히 노래해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진시몬은 이번 가요제에 참가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직접 준비했다. ‘굽네치킨 상품권’ ‘멜론’ ‘화장품’ ‘앞치마’ 등 직접 협찬사를 찾아가 상품을 마련하는 등 ‘팬 바보’임을 보여줬다.
“‘보약 같은 친구’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노래교실 팬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선물하고 싶었다”는 진시몬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시몬의 말처럼 ‘보약 같은 친구’는 노래교실을 중심으로 인기바람이 일기 시작해 하이웨이 샵을 타고 방송계까지 진출하며 국민가요로 떠오르고 있다. 진시몬이 성대결절로 인한 공백기 동안 노래교실에서 교가처럼 불리며 생명력을 얻기 시작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다양한 대중들의 애창곡이 됐다.
이처럼 노래교실이 ‘보약 같은 친구’의 큰 사랑을 받는 원동력이 된 진시몬은 ‘노래교실 회원의 날’ 10대 가수로 선정돼 10월 1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노래교실 회원의 날’ 행사에 참가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제공 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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