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에 위치한 ‘진주시 금산면’은 겨울철 일조량이 풍부하고, 남강 주변에 조성된 양질의 토양과 맑고 깨끗한 물이 풍부해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이다.
바로 이곳에 위치한 진주금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정호)은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 갈 선도농협의 모범적인 이정표를 굳건히 세우며, 농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났다.
실제로 진주금산농협은 본점을 포함한 4개의 신용점포와 주유소,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농자재센터, 하나로마트(본점·로컬푸드직매장)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조합원 소득증대는 물론 경제·신용사업 신장에도 발군의 기지를 뽐내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2022년 진주시 최초 경제사업 규모 1,000억 돌파를 달성했고, 현재 ▲상호금융 3,000억 규모 ▲하나로마트 매출 100억 ▲2024년 농협 APC 종합평가 최우수상 ▲2023·2024년 농축협종합업적평가 우수상 등을 획득하며, ‘건실한 으뜸농협’의 명성을 견고히 쌓았다.
여기엔 진주금산농협 청년부 조직을 시작으로 농협 감사·대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탁월한 행정노하우와 전문성을 쌓아올린 신정호 조합장의 강인한 리더십이 훌륭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 조합장은 ▲진주시농축협운영협의회 회장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 회장 ▲전국후계농경영인조합장협의회 사무총국장 등의 중책을 맡으며 지역 농업 혁신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런 신 조합장을 필두로 진주금산농협은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민’을 기치삼아 농협 내부조직 개혁 및 외부 비즈니스 정비를 단행했고, 관내 실정에 부합한 신용-경제-복지사업에 체계적인 로드맵을 꾸렸다.
먼저 진주금산농협에서는 2023년 연면적 500평 이상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을 건립하며, 지역 특화작물인 고추를 비롯한 파프리카, 애호박, 가지 등 다양한 고품질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덕분에 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 이후 일평균 방문객 약 900명, 지난해 2024년 말까지 누적매출 95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는 출하농가 확대 및 품목 다양화를 통해 지속성장화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기존 협소했던 농자재센터를 로컬푸드직매장 인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부지 내로 확장·이전함에 따라 조합원들의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나아가 진주금산농협은 농협 본연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도 소홀함 없이 정진하며 ▲조합원 건강검진 ▲영농자재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단체 활성화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환원사업 수행에도 만전을 기한다.
신 조합장은 “우리 조합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자 산지유통센터를 증축하고, 주유소 셀프주유기 도입을 추진하는 등 자체적인 내실강화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조합원의 농협 이용률 증가와 신규 고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사업 병행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란 청사진을 밝혔다.
덧붙여 “농협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유통망 확장 및 수출지원 등을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되새기며 “우리 농협은 진주시와 조합원이 함께 성장하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징검다리임을 잊지 않고, 최상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란 다짐도 남겼다.

한편 진주금산농업협동조합 신정호 조합장은 정도-내실-현장 경영 실천을 통한 농산물 유통 판로개척 및 조합원지원 중심 사업 추진에 헌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융서비스 선진화에 앞장서면서 농협의 사회적 역할강화와 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新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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