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그야말로 ‘파크골프 전성시대’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만5천 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2024년 18만4천 명을 넘어섰고,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약 6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파크골프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곳곳에서 ‘신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유명 파크골프장과 주변 관광지를 묶은 ‘원정투어’ 상품이 등장하고, 전국 46개 대학에 파크골프 학과가 개설되며, 지자체들이 앞 다퉈 파크골프장을 짓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지난달 1일, 경북 의성군(군수 최유철)이 전국 최대 규모의 ‘108홀 의성위천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위천 파크골프장은 약 14만㎡(약 4만3천평)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불과 약 20억 원의 사업비로 건설된 구장은 넓고 쾌적한 코스 설계와 완벽한 편의시설까지 갖춰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108홀 구장’이 탄생하기까지 ‘의성군파크골프협회 박시우 회장’의 공이 컸다. 의성에서 나고 자란 그는 범죄예방과 치안강화에 전념하고, 의성경찰서 다인파출소를 도내 241개소 가운데 최우수 파출소로 이끌며, 정년퇴임할 때까지 괄목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다가 2022년 우연히 접한 파크골프가 ‘삶의 활력소’가 되며 ‘인생 제2의 서막’을 열었다. 협회를 진두지휘하며 척박한 토양에 ‘의성파크골프의 꽃’을 피우자 회원들의 두터운 지지와 신뢰도 받게 됐다.
실제 2024년 의성군파크골프협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연임 중인 그는 지역의 파크골프 활성화를 적극 견인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속속 도출해왔다. 취임 당시 13개에 불과했던 클럽 수를 25개 이상으로 늘렸으며, 300여 명의 회원 수는 1천300명을 넘었다.
특히 ‘추진력이 뛰어나며, 일처리가 꼼꼼하다’고 호평이 자자한 박 회장은 ‘108홀 의천 파크골프장’ 개장까지 그야말로 ‘일당백’에 ‘종횡무진’했다. 나아가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 ‘의성군수기 파크골프대회’를 잇달아 개최했으며, 동호인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한마디로 박시우 회장은 파크골프인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울러 그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정성을 쏟으며 2024년 의성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 회장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애써주신 임원·회원들과 최유철 군수, 윤현주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해 의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108홀 파크골프장 조성’이 가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108홀 위천 파크골프장’이 정식 개장하자 외지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졌고,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주말 기준 700명 가까이 의성군을 방문한다. 그리고 파크골퍼들이 음식·숙박·교통·관광 등을 해결하며 지역경제도 활기를 띄고 있다.
박시우 회장은 “임기 중 ‘108홀 거대구장’이 조성돼 이루 말할 수 없이 보람된다. 프리미엄 파크골프용품 브랜드 ‘마틴캐럿’에서 올해 11월 전국 대회 개최를 요청했고, 3천6백 명이 예선전을 치르는 대규모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의성군과 조율 후 내년부터 ‘의성마늘 배 전국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의성군 파크골프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의성군파크골프협회 박시우 회장은 파크골프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헌신하고 ‘108홀 의성위천파크골프장’의 활용도 제고 및 스포츠·관광 명소화를 도모하면서, 노인·동호인과 군민들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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