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 김현일 기자] 드라마 '에스콰이어'의 스페셜 앨범이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이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드라마 전편의 감정을 온전히 담은 OST 스페셜 앨범이 공개됐다.
'에스콰이어'는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와 정의로운 신입 변호사가 부딪히며 성장하는 서사를 그리며, 현실감 있는 법정극의 긴장과 인간적인 위로를 동시에 전했다.
이번 OST 스페셜 앨범에는 앞서 발매된 가창곡들과 더불어 35곡의 스코어가 추가 수록되어 드라마 전체의 서사를 온전히 복원했다. 김뮤지엄의 'Quiet(콰이엇)', d.ear의 'Lean Into Me(린 인투 미)', hiko의 '나도 너만큼만', 박태훈의 'Home(홈)', Sam Ock의 'Gloomy-Go-Round(글루미-고-라운드)' 등 주요 송 트랙은 장면과 완벽히 맞물린 서정성과 사운드로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김뮤지엄의 'Quiet'은 고요한 순간의 감정을 절묘하게 담아냈고, d.ear의 'Lean Into Me'는 차분하고 다정한 사운드로 위로의 온기를 전하며 극의 관계선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hiko의 '나도 너만큼만'은 애틋한 보컬과 절제된 편곡으로 진심을 다한 감정을 그려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었고, 박태훈의 'Home'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포근함으로 극의 이상과 현실을 잇는 따뜻한 귀환점을 마련했다. Sam Ock의 'Gloomy-Go-Round'는 리드미컬한 보컬 속에 삶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며 회색빛 일상에 잔잔한 울림을 더했다.
여기에 김민지, 유민호 음악감독은 인물들의 내면과 서사의 흐름을 정밀하게 짚어내며 법정의 긴장과 갈등, 순간순간의 위로와 성장의 감정을 스코어로 확장했다. 섬세한 트랙들은 장면을 이끄는 또 다른 서술자로 활약하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증폭시켰고, 시청자들은 "장면과 음악이 하나의 호흡처럼 맞아떨어졌다"는 반응을 전했다.
가창곡의 개성과 35곡의 스코어가 한데 모여 완성된 이번 스페셜 앨범은 드라마가 전한 정의와 성장, 위로의 메시지를 음악이라는 언어로 다시금 깊이 새기게 하며 작품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되새기게 할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자리할 '에스콰이어' 스페셜 OST 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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