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장 직속 반도체실을 신설하고 행정기구를 4실·8본부·27국 체제로 확대하는 출범 후 첫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4명 부시장 기능 재편, 3개 청사 균형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한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3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행정기구는 현행 4실·7본부·24국에서 4실·8본부·27국으로 확대하고, 시장 직속으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반도체실을 신설한다.
기존 행정·안전민생·문화산업·경제농림 부시장 체제도 행정문화·균형발전·기본사회·산업경제부시장 체제로 재편한다.
'행정문화 부시장'은 광주청사에서 기획조정실·시민안전실·문화도시예술본부·기후환경본부·광역행정본부를 중심으로 시정기획, 재난안전, 문화체육, AI모빌리티, 도시교통, 통합공항, 총무·인사를 총괄한다.
무안청사에 배치되는 '균형발전 부시장'은 균형발전실·재정관리본부·에너지산업본부를 중심으로 자치분권, 조직, 관광, 광역건설, 예산, 에너지,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기능을 총괄하고 산하에 국가AI컴퓨팅센터프로젝트추진단을 신설한다.
'기본사회 부시장'도 무안청사에서 시민주권본부·청년교육본부·돌봄복지국·시민건강국·포용사회국을 맡아 시민참여, 청년·교육, 돌봄·보건, 여성·가족 정책을 연결한다.
'산업경제 부시장'은 동부청사에서 성장투자유치본부·통합행정국·산업혁신국·우주첨단소재국·경제국·산림정원국을 배치하고, 동부도로관리사업소를 신설해 산업·투자와 현장행정 기능을 강화한다.
시는 기획·예산·총무·인사·감사 등 기관 유지 기능을 3개 청사에 분산하고, 종전 근무지 보장과 신분상 불이익 방지 원칙도 적용하기로 했다.
공무원 총정원은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42명과 한시정원 3명, 시의회 인력 9명 등 모두 54명 늘어난다.
증원 인력은 민·군 통합공항, 도시철도 2호선, 재난·하천 정비, 산불 대응, 지방노동감독 등 현장 수요가 큰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통합시는 3개 청사 공무원이 참여하는 노사공동협의체와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개편안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뒤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22일 "3개 청사가 권역별 강점을 살리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고 종전 근무지 보장과 신분상 불이익 방지 원칙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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